이런저런/재활용품 분리배출

페트병& 뚜껑& 고리 분리배출 방법 ● 올바르게 버리기

믹스 커피 2022.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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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페트병 버릴 때 뚜껑과 고리는 어떻게 배출해야 되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따로따로 분리해서 버렸는데,
뚜껑 닫고 버려도 된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하다가,
최근에는 뚜껑을 따로 버리는 사람을 봤습니다.
뭐가 맞는 건지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출처 : 환경부>



(생수, 음료)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 배경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 모두 일반 플라스틱으로 분류해서 일괄 배출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두 섞어 배출하다 보니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여러 요인이 작용되어 투명 페트병만 따로 분리하게 되었습니다.
선별 작업의 비용 증가, 재활용 공정 기계 문제, 품질 하락 등이 문제였습니다.

2020년 12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 연립, 빌라 등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까지 확장되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대상은 음료와 생수병입니다.
올바르게 배출한 투명 페트병은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이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약간의 수고만 들이면 됩니다.

  • 내용물 비우고,
  • 라벨 떼서 헹구고,
  • 찌그러트려 뚜껑 닫고,
  • 전용함으로~


페트(PET) 소재여야 하긴 하는데, 페트의 종류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페트라고 적혀있어도 일회용컵, 계란판, 과일트레이, 글·상표가 인쇄된 페트병, 유색 페트병 등을 투명 페트병과 함께 배출해선 안되고 일반 플라스틱으로 분류해야 됩니다.
간장통 같은 투명한 양념병은 원칙적으로 대상은 아니지만,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헹궈내면 투명 페트병과 함께 배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나하나 생각하고 고민하기보다 그냥 생수, 음료병만 따로 분류하는 게 속 편하겠습니다.

<출처 : 환경부>



헹구기

생수병은 세척을 따로 할 필요 없다고 합니다.
음료병은 오염도를 낮추기 위해 물로 병 내부를 헹궈줍니다.

뚜껑

제가 가장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뚜껑은 닫아서 배출하라고 합니다.
원칙상으로는 따로 버려야 하지만 재활용 과정에서 뚜껑과 페트 재질의 몸체는 손쉽게 분류할 수 있으므로 뚜껑 닫고 버려도 괜찮다고 합니다.

또 뚜껑을 닫아서 배출하면 이물질 유입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이물질이 들어간 페트병은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찌그러트리기

페트병을 찌그러트려 부피를 줄이는 게 수거 과정이 한결 용이하고 재활용업체로의 운반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뚜껑 고리

고리는 따로 제거할 필요 없이 그대로 놔둬도 됩니다.
뚜껑과 마찬가지로 재활용 과정에서 페트(PET) 소재와 분리됩니다.

투명 페트병 재활용

일반 플라스틱은 노끈이나 솜 등 가치가 낮은 제품들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투명 페트병은 재생산 또는 의류, 가방, 신발, 수영복 등을 만들 때 쓰이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가공됩니다.
우리나라는 연 7.8만 톤의 폐 페트병 및 재생원료를 해외에서 수입하는데,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안정화되면 국내에서 연 2.9만톤 이상인 고품질 재생원료를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 그렇군요!
대략 티셔츠 한 벌에 500ml 12병 또는 2L 5병 정도가 사용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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